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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정보

가파른 금리 인상 민간 이자 부담 급증

by 이코노맨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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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내년까지 민간 부분의 이자 부담도 급증할 전망입니다.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기 전망이 악화된 상태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까지 겹쳐지면 가계 대출의 연체율이 늘고 기업 재무 환경도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민간 이자부담 증가액 연 33.6조원 증가]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경우 2022년 9월 대비 2023년 연말까지 민간 부분의 이자 부담액이 연 33.6조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였습니다.

증가의 내용을 보면 가계 부분의 이자 부담 증가액이 연간 17.4조원 늘어나고 기업 부분도 연간 16.2조원 증가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계 부분의 이자 부담 증가액을 가구별로 환산 해보면 연간 이자부담액은 약 132만원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취약차주 (다중 채무자이면서 저소득 상태 혹은 저신용인 차주)의 경우에는 동 기간 동안의 이자 부담액이 약 330만원 증가하면서 부채 부담 증가로 취약 계층의 생활고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업 부분의 경우 2023년 년말까지 최소 16.2조원의 이자 부담액이 증가할 전망인데, 특히 한계 기업의 경우 내년 연말 이자 부담액이 연 9.7조원으로 올해 5조원 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자영업자의 경우도 같은 기간 약 5.2조원 증가하여 자영업자 가구당 연 94만 3천원 늘어날 전망입니다. 

 

출처 : 한국경제연구원

[부실 위험도 커질 전망]

이렇게 이자부담액이 급증하면 '영끌, 빚투'족이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가계대출 연체율이 높아져 가계는 물론 금융기관의 건전성까지 악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가계부채가 부동산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우리나라 경제 특성상 향후 차입 가계의 부채가 자산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금융시스템 전체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금리인상으로 한계기업의 부실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그 충격이 금융시스템 전체로 파급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고 진단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잠재 리스크의 현실화를 막기 위해서는 재무건전성과 부실위험지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고정 금리 대출 비중 확대 등 부채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정책 방향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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