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관련 전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권거래신고서(신규 상장) 제출 및 심사 → 승인 →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 청약 진행→ 배정 공고, 추가 납입 및 환불 → 상장
일반 투자자들이 정보 확인 가능한 증권거래신고서 심사 완료부터 신규 상장까지는 약 3 ~ 4주 정도 걸립니다.
저 같은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청약을 위해 필요한 항목을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모주 청약 정보 입수 및 증권사 계좌 개설
공모주 청약 기업에 대한 정보 및 수요 예측 결과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메뉴 중 공모게시판을 클릭하여 지분 증권 선택한 후, 증권거래신고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방대해서 처음부터 다 읽고 내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요 내용을 요약 분석한 자료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저도 앞으로 회사 관리 업무 경험과 실제 공모주 청약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공모주 청약 개별 회사 정보 및 수요예측 결과를 요약해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공모주 청약을 하다 보면 종목마다 주관하는 증권사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달 꾸준하게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공모주 청약 업무를 많이 취급하는 증권사 계좌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한 후 다른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려면 20 영업일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20 영업일의 간격을 감안해서 증권사 계좌를 준비하려면 5 ~ 6개의 증권사 계좌 준비가 필요한데 수개월 소요됩니다.
지루하게 생각되지만 현재 제도로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국내 증권사 중 공모주 청약 업무를 많이 취급하는 증권사 정보를 입수하는 한편, 공모주 청약을 처음 시작한 달의 월간 공모주 청약 정보를 입수하여 그달의 주관이 많은 증권사부터 먼저 개설하는 식으로 개설해나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순으로 개설을 하였습니다.
이때 가족에게도 정보를 함께 나누고 가족 단위로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공모주 청약 여부 경정에 있어서 수요예측 결과는 매우 중요합니다.
공모주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과 의무보유 확약 내용이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공개되는데, 이때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경쟁률이 200 : 1 미만이면 관심도가 낮은 수준이고 1,000 : 1 이상이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공모하는 기업의 기본정보와 공모희망가격 등 정보 파악과 함께 청약일 직전에 공개되는 수요예측 결과를 참고하고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공모주 청약 주식 수 결정 및 실행
청약 정보를 입수하고 청약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면, 다음에는 청약할 주식 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청약 주식 수 결정을 위해서는 취급하는 증권사별 청약 한도를 보고 청약증거금 필요 규모와 나의 투자 가능 자금을 비교해보고 주식 수를 결정하면 되는데, 이때 주관 증권사가 1곳이면 어쩔 수 없지만 여러 증권사가 있는 경우 물량을 많이 배정받은 증권사에 청약할지 아니면 배정 물량이 적어도 경쟁이 덜 할 것 같은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주관 증권사 중에 인지도가 떨어지는 증권사를 통해 청약한 결과 1주 더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고 배정 결과를 받아보게 되면 의의로 작은 배정 주식 수에 실망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모주 청약은 스팩 청약이나 실권주 청약까지 포함해 1달에 평균 10건 정도이기 때문에, 준비하고 꾸준히 지속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팩 투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3. 상장 후 매각 여부 및 시기 결정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 배정까지 받고 나면 다음 단계는 배정받은 주식을 언제 매각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배정받은 주식을 너무 오래 끌지 말고 조기 매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새로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이들도 투자 대비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들과 경쟁해서 이기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상장 초기에 이익을 실현하고 다음 공모주 청약을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계속 관심이 가는 주식의 경우 1주 정도 남겨놓고 관찰하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요즘은 주식 시장 전체 시황이 좋지 않아 공모주 상장 당일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이익과 마찬가지로 손실도 조기 정리하는 편입니다. 다음 청약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함께 읽어보면 도움이 될 글을 아래 첨부합니다.
2022.07.17 - [공모주] - 공모주 청약 방법 입문에서 실전 투자까지(1)
이상 이코노맨의 공모주 청약 방법 입문에서 청약까지 (2) 포스팅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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