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에프앤씨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이 11월 2일과 11월 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공모 희망 가격은 53,000원 ~ 62,500원이고 미래에셋증권에서 청약 가능합니다.
청약 판단을 위한 기본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업현황]
윤성에프앤씨는 2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분체 또는 액체 형태의 원재료를 혼합하는데 필요한 믹싱 장비와 그 시스템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차 전지외에도 바이오,제약 및 식품 제조 장비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동사의 2차전지 산업 진출은 2003년에 시작되어 2011년 양산용 PD Mixer를 공급하면서 본격화되었고, 이후 대용량 PD Mixer 공동 개발과 UDM, PHS System등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장비들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국내 배터리 3사의 중국 진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중국의 수요처까지 개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출 확대의 시기에 접어들면서 회사 성장에도 기여하였습니다.
동사의 '믹싱 시스템, 분체 제어 기술, 다기능 SKID 제작 기술'은 2차전지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대 가능한 플랫폼으로, 회사는 향후 기존 2차전지 산업내 고객 다각화와 함께 연료 전지 산업, 바이오 제약, 식품 및 화장품 제조 산업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포 배양기(발효기), 여과정제(농축)장비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동사는 국내 바이오 제약용 국산화 정책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입니다.
[매출구성]
윤성에프앤씨의 매출액은 2019년 893억원에서 2020년 1조 2,882억원으로 증가했다가 2021년 코로나 사태로 빚어진 물류 대란으로 인해 수출 선적이 차질을 빚으면서 줄러들었다가 2022년 다시 회복하여 반기 기준 1조 79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출 구성은 2차전지 분야가 9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모개요]
윤성에프앤씨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일백구십구만사천칠백육십이주(1,994,762주)이고, 액면가 100원에 희망 공모가격 53,000원에서 62,500원까지로, 총 모집 금액은 희망 공모가 하단 53,000원 적용 시 약 1,057억원이고 상당 62,500원 적용 시 약 1,247억원입니다.
[구주매출비율]
금번 윤성에프앤씨의 상장 공모는 신주 모집 1,695,548주이고 구주 매출 299,214주로 구주 매출 비율 15.0%입니다.
구주 매출은 최대주주 보유 주식 중 일부이며, 공모 후 최대 주주의 지분율은 57.8%로 유지될 예정 입니다.
[상장당일 유통 가능 주식수]
윤성에프앤씨의 이번 공모 후 상장 당일부터 유통 가능항 주식은 2,376,888주로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 7,979,048주의 29.8%에 해당합니다.
[환매청구권]
윤성에프앤씨의 금번 공모에는 일반 청약자 대상으로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환매청구권이 부여됩니다.
환매청구권 행사 가격은 공모가의 90%이나, 환매청구권 행사한 날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 지수가 상장일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 지수 대비 10%이상 하락한 경우에는 조정 가격이 적용됩니다.
[공모일정 및 청약 가능 증권사]
- 수요예측일 : 10월 26일(수) ~ 10월 27일(목)
- 공모청약일 : 11월 2일(수) ~ 11월 3일(목)
- 환불일 : 11월 7일(월)
- 상장일 : 미정
- 청약 가능 증권사 : 미래에셋증권
[청약한도 및 청약 단위]
윤성에프앤씨의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이고, 일반 청약자의 청약 증거금률은 50%입니다.
미래에세증권의 일반 청약자 배정 주식 수는 498,691주 ~ 598,429주이고, 일반 청약자의 최고 청약 한도는 일반 그룹 기준 24,500주 ~ 29,500주입니다.
[공모가격]
윤성에프앤씨의 희망 공모가격은 회사의 주당 평가가액 72,710원에서 27.11% ~ 14.73%를 할인한 가격입니다.
회사의 주당 평가가액은 2022년 반기 순이익을 연간 환산하여 순이익을 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당 순이익을 구한 다음, 유사 회사의 평균 PER배수를 적용하여 산출한 것입니다.
< 희망 공모가격 >
< 주당 평가가액 >
< 유사 회사의 평균 PER 산정 >
[공모금액 사용계획]
윤성에프앤씨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안성 2공장 신축 시설 투자에 200억원, 신사업투자에 337억원, 연구개발 자금으로 62억원을 사용하고, 기존 차입금 상환에 170억원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재무정보]
< 수익성 >
윤성에프앤씨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차질로 수출 선적이 이월되고, 우리 사주 조합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 증자시 공정 가치와 발행 가액의 차이 50억원을 손실로 인식한 2021년을 제외하고는, 연간 13% ~14%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여 업종 평균 영업이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 재무 안정성 >
동사는 매출이 늘어나면서 2020년 안성 공장을 신축하고, 매입 채무 역시 증가면서 부채가 증가하여 부채비율이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에 들어서는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모두 개선되고 있는데, 이는 부채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부채를 상쇄하고도 남는 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향후 안정된 이익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도 업종 평균 이하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코노맨의 생각]
2차전지 제조 과정에 필요한 장비 제조 업체의 코스닥 상장 도전입니다.
2차전지외에도 바이오제약분야, 식품 및 화장품 제조 장비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2차 전지 배터리 제조 장비쪽으로 신규 진출을 꾀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 공모가격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사회사로 선정된 기업들중 두 곳(피엔티, 대보마그네틱)의 액면가가 500원일 때 기준 주가가 4 ~ 5만원 선임을 감안하면, 액면가 100원의 윤성에프앤씨 희망 공모가는 확실히 높게 책정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높은 희망 공모가를 상장 후 6개월간 부여되는 환매청구권으로 보완한 것으로 보이는 데, 과연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제 생각에 수요예측 결과가 나쁘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이상 윤성에프앤씨의 공모주 청약 정보였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코노맨은 공모주 청약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인 판단 시 참고용으로만 활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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