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전망 2028년 가격 최고 3억 7천만원 보고서 나와

[빗썸연구소 비트코인 2028년 최고 30만 달러 전망 리포트 발간]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앞둔 2023년 전후 상승해 2028년까지 최고 30만달러(3억7600만원)를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은 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있고, 매크로 영향 축소로 가상자산 고유변수에 주목해야 할 때라는 의견입니다.

빗썸경제연구소는 8일 발행한 '가상자산 투자자가 알아야 할 매크로 변수 점검' 리포트에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연구소로, 지난 5월 설립한 이후 첫 번째 리포트입니다. 보고서는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매크로 영향력이 감소함에 따라 가상자산 고유 요인이 중요해진 시기로, 반감기 효과를 감안한 2024년~2028년 비트코인 1개 가격은 4.8만 달러~3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 중 하나는 '반감기'입니다. 비트코인은 4년마다 블록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치게 됩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전 반감기의 시가총액 상단이 다음 반감기 시가총액의 하단을 형성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계단식으로 상승해 왔습니다.

 

현재 하루 900여개인 비트코인 발행량은 2024년 반감기를 맞아 450여 개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반감기를 앞둔 2023년 전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2028년의 비트코인 시가총액 예상 범위는 1조 달러~6.2조 달러, 비트코인 1개 가격은 4.8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구간이 될 것으로 리포트는 예측했습니다.

 

※ 참고자료 : 비트코인 현물 상장 지수펀드 승인의 의미

 

가상자산시장의 최대 호재로 인식되던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습니다. 
지난 2024년 1월 10일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으며, 이날 성명을 통해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 등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ETF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SEC의 위원장인 게리겐슬러는 SEC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게리겐슬러는 입장문을 통해 SEC는 오늘 다수의 비트코인현물ETP (Exchange Traded Product) 주식의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으며, 비트코인현물 ETP 운용사는 상품에 대해 공정하고 진실한 공시를 제공해야 함은 물론 거래소는 사기 및 시세조작방지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겐슬러는 해당 입장문에서 ETF가 아닌 ETP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ETP는 상장지수펀드인 ETF와 상장지수증권인 ETN을통칭하는 단어입니다.

 
전문가들은 현물ETF의 승인이 기관투자자의 투자진입장벽을 낮추는 가장 큰 사건이라고 분석하며 호재로 반기는 모습입니다. 단순히 가격면에서의 호재는 물론 현물 ETF 승인이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 인식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현물 ETF 상장은 비트코인이 금융시장 및 제도권에 편입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며 시장감독과 투자자 보호가 개선되고, 규제리스크 해소로 시장 인식이 개선될 것이라고 대다수 전문가가 전망하고 있습니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중심의, 달러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디지털 자산은 더는 외면할 수 없는 영역이며 월가가 적극적으로 코인자산을 끌어안고 있고, 이제ETF까지 출시된 만큼 이젠 비트코인 자체보다 디지털자산시장 전반을 봐야 할 때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이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선반영 되었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일부의견도 있지만,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양한 알트코인들의 ETF 신청과 기관투자자의 유입, 그리고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의 기준금리인하까지 다양한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어 이번 현물 ETF 승인이 가상자산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동향 : 금감원장 비트코인 ETF 2024년 하바기 논의 가능 밝혀]

 

한편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 및 거래와 관련하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두고 올 하반기쯤 공론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마련된 뒤에야 이를 논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복현 원장은3월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올 하반기 지나기 전에 (비트코인 현물 ET가) 공론화될 수도 있다"면서 "지금 당장은 가격 조작, 빼돌리기, 해킹 등을 막을 제도적 장치가 없다. 이를 마련해 신뢰가 쌓인다면 금융 제도권으로 들어올 수 있냐 없냐가 하반기쯤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금감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었는데,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입니다.

 

※ 이코노맨은 가장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상자산의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결정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